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 권순호
- Oct 24, 2023
- 1 min read
Updated: Dec 6, 2023
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과 나누고 싶은 질문 25가지

믿음은 질문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믿으면 그만이었지요.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질문보다 열심이 필요했고 회의보다 순종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인격적 만남과 사귐을 바탕으로 이루지기에 질문과 대화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인격적 관계가운데서는 대화와 질문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질문은 이해와 확신에 이르게 합니다.
제 딸 역시 믿음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의 딸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질문이 많아졌듯 제 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모를 떠나 자신만의 신앙 여정이 시작된 것이지요. 누구나 이 새로운 여정에 들어서게되면 질문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들어왔던 교리와 성경공부만으로 충분하지 않음을 느끼게 되지요. 새로운 질문들을 통해서 신앙과 이해의 영역들이 넓어져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는 신앙의 여정을 진지하게 걸어온 선배이자 아빠의 제안입니다. 딸을 향한 사랑과 신앙인을 향한 애정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교회가 함께 읽어 저자의 표현처럼 값진 보물인 신앙을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