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ise NOTE 02. 인생 최대의 선물
- elim.ins.hanna
- May 25, 2023
- 2 min read
Updated: Sep 11, 2023
Yesterday wa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a Present.
[영화 ‘쿵푸 팬더'에서…]
저는 영화속 이 대사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하나님이 선물해 주신 우리 인생 최대의 선물입니다.
I will sing to the Lord 이 곡의 가사는 저의 첫 솔로앨범을 준비하며 느꼈던 제 마음의 고백입니다. 평생 하나님을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중학생시절에 하였습니다. 저의 삶은 많은 시간들이 노래로 채워져 있습니다. 세살적엔 텔레비젼 앞에서 춤을 추며 노래하는 것을 참 좋아했다고 어머니께서 종종 제게 들려주곤 하셨습니다. 흥이 많은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작은 시골 동네에 살았던 저는 동네 고수부지에서 밤에 열리는 노래자랑에 자주 나가서 상을 탔었습니다. 쌀통, 전기 프라이팬, 텔레비젼등 동네에서 가수였습니다. 어린 초등학생이 매년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부르니 신기했나봅니다. 참 재미있는 어릴적 추억입니다. 자연스럽게 기독교 학교를 다니면서 중, 고등학교시절 합창단에 속하여 늘상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른즈음에 제가 걸어온 삶의 뒤를 돌아보니, 중학교 시절에 마음에 다짐했던 그 모습대로 제가 걸어왔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찬양사역자분들과의 만남이 있었고, 많은 앨범에 참여하며 녹음을 하였습니다. 선교단체에 속하여 귀중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솔로 음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유명한 찬양사역자분의 제안도 있었지만, 그 제안이 당시에 제게 옳은 결정이 아닌 것 같아 거절하였고, 결혼한 이후에 3년 정도가 되었을 무렵에 남편의 유학결정과 함께 미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이사하는 결정이 처음엔 참 어려웠습니다. 그 즈음엔 집회를 다니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 대학 몇 곳에서 찬양사역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제겐 참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2004년에 미국으로 저의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몇년 지난후, 하나님을 저의 전부로 노래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귀한 프로듀서분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미국에서 첫 솔로앨범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저의 고백을 하나 하나 앨범에 소중히 담았습니다. 음악작업의 시간들이 제겐 참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실한 예배자’ 누군가가 저를 기억해줄때, 이 수식어가 제 앞에 붙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실한 예배자였던 다윗을 생각해봅니다. 다윗은 유일한 청중이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들판에 홀로 서서 그분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지으며 늘 예배하였던 사람입니다. 저의 롤모델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오며 너무 기뻐서 춤추며 예배하는 모습을 생각할 때 마다 참 아름다운 예배의 풍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만 몰입된 사람이 바로 다윗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노래는 끝이 없는 노래입니다. 땅도, 하늘도, 바다도, 모든 생명들이 노래합니다. 멈추지 않는 노래입니다. 영원올 향한 노래입니다. 그래서 무대에 올라 이 곡을 부를때면 저의 가슴은 언제나 크게 벅차오릅니다. 저의 평생의 고백, I will sing to the Lord! 다함이 없는 노래를 사는동안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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